박상은 의원, 백령안보포럼 이후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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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의원, 백령안보포럼 이후 성명서 발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5.07.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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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은 국회의원(새누리당,인천 중구ㆍ동구ㆍ옹진군)과 여ㆍ야 의원 5명은 지난 8일과 9일 서해 최전방 백령‧대청‧소청도 일대에서 ‘백령안보포럼’을 개최, 서해 NLL의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서해5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후 박 의원과 신성범(새누리당,경남 산청군ㆍ함양군ㆍ거창군),이노근(새누리당,서울 노원갑),박인숙(새누리당,서울 송파구갑),이헌승(새누리당,부산 진구을),변재일(새정치민주연합,충북 청원군)의원 등 6명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 이후에도 북한은 서해 NLL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서해 NLL 수호를 위해 다음과 같이 성명서을 발표했다.

 하나, 서해5도를 방어하는 우리 군의 전력을 조속히 증강해야한다. 

최근, 북한의 도발위협과 무력시위가 서해 NLL에 집중되고 있으며, 북한은 이 일대 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이 발생이후 전력을 증강시키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북한의 무력도발 시 강력한 응징을 위해 서해NLL을 지키는 우리 군의 전력 증강은 조속히 이루어져야하며, 특히 서해5도를 방어하는 해병 여단을 사단으로 증강해야 한다.

 하나,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법안을 제정해야 한다. 

 날로 늘어가는 북한의 위협과 연간 100회를 훌쩍 넘는 사격훈련 등으로 어민들은 조업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고, 잦은 비상대피훈련으로 주민들은 생업에 집중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서해5도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것 자체가 우리 영토를 지키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는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할 의무가 있기에 하루빨리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해야한다. 

 하나, 백령도에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서해5도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곳이다. 하지만 공항 등의 기반시설이 없어 아직까지도 사곶해안을 천연 활주로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자연변화 등으로 인해 더 이상의 활용이 어려운 상황이다.백령도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서해5도가 우리 영토임을 입증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또한 많은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일등 관광도시가 될 것이며, 나아가 서해5도의 긴장완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하나,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도서지역대중교통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임에도, 운항여건이나 운송특성이 육상교통수단과는 달라 대중교통수단에서 제외되고 있다. 때문에 도서지역의 대중교통 지원은 상대적으로 열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오죽하면 비행기 값보다 비싼 것이 배값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통용되고 있다(서울→제주 항공운임료 53,900원, 거리:450㎞ / 인천→백령 선박운임료 66,500원, 거리:175㎞).  서해5도 주민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서해5도를 지키는 군장병들의 편의를 위해, ‘도서지역대중교통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도서지역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킴으로써, 섬 관광을 활성화하고 섬 주민들의 열악한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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