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취임 1년, 3선 당선된 조윤길 옹진군수 미래비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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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취임 1년, 3선 당선된 조윤길 옹진군수 미래비전 밝혀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5.07.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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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군수, “역경을 참고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며 생활해준 군민들 존경하고 감사해”

 지난 6‧4지방선거, 3선에 당선된 조윤길 옹진군수가 민선6기 취임1년을 맞아 그동안의 군정성과와 비전을 제시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서해5도 NLL중국어선 싹쓸이 조업에 이은 우리어선 어구탈취, 극심한 가뭄과 메르스에 대해 언급하고, 이로 인한 상처와 시련,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이겨낸 옹진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 군수는 또, “이러한 역경을 참고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며 생활하고 있는 군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그들의 손과 발이 되고자 도서 곳곳을 발로 뛰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민선6기 옹진군수 취임 1년을 맞은 조 군수는 ▴맞춤형 복지실현과 의료서비스 강화, ▴활력있고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명품관광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 ▴지역인재 육성 및 군민만족 행정‧수행 등에 대한 설명과 비전을 밝혔다.

 -맞춤형 복지실현과 의료서비스 강화
 현재 옹진군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이 21%로 초고령화로 매년증가하고 있는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밑반찬 사업과 무료급식사업, 난방‧목욕‧간병 등과 위기가정 긴급복지비,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다문화가족의 안저어적인 생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군에는 변변한 기업체가 하나 없는 지역이지만 주민공동으로 특화된 마을기업을 운영‧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고 밝히고,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 해안쓰레기 수거사업 등 노임소득사업을 확대해 일하는 즐거움과 나눔늬 기쁨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장애인연금, 보장구, 일자리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자월도를 마지막으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지원을 위해 ‘드림스타트’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활력있고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군은 무인헬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와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영세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농기계임대사업과 영농자재 보급 확대와 변화하는 농업, 활기 있는 농촌을 이끌 리더양성을 위해 ‘옹진군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특화사업으로 옹진고추 명품화사업과 산양삼, 더덕, 인삼, 단호박 등 신 소득 작물을 육성지원해 농가소득창출에 기여하며, 직거래장터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어업에 대해서는, 최근 중국 어선들로 인한 피해와 관련, 국가차원의 정부지원을 건의하고 있지만 정부의 재정부담과 지방사무라는 이유로 기피하고 있는 상황 속에 군은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를 통한 군민의 안전한 조업과 소득 증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양식기자재, 산지가공시설, 저온냉장고, 냉동탑차 등 유통물류비를 지원, 해양ᄉᆞ고 예방과 안정적 조업기반 마련을 위한 노후 어선 기관대체, GPS와 레이다, 어탐기 등 어선 장비계량에도 지원을 하고 있다.

 -안전하고 품격있는 미래형 정주기반 확충
 군은 육지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여객선 (2000t급, 500t급)을 투입한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인 여객선 준공영제 및 여객운임 대중교통화가 조속히 관철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 중이며, 도서와 도서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없는 소이작도에 자치선을 건조‧운항토록 했다.

 이어 덕적도와 소야도를 잇는 연도교 착공, 삼목선착장과 동인천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농어촌 공영버스 개통 등 육상교통 여건개선도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노후화된 도로 확포장과 영흥도 자전거도로 개설로 인해 주민들과 관광객의 큰 호응도 얻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방조재, 소하천 등의 정비와 깨끗한 도서 조성을 위한 공공하수시설, 마을 경관사업, 농어촌 주택계량 등 특색 있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키고 있다.

 -명품관광 인프라 구축 및 컨텐츠 개발
 군은 세월호 사건, 메르스 확산 등 대외적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군은 대청도 명품섬 조성, 연평해전 평화기원대언덕 조성, 신도리 관광수변공원 조성 등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결과 지난해 한국경관학회 주관 2014대한민국 경관대상에 ‘심청이가 살아있는 디자인협정사업’이 선정됐다. 또 행정자치부 평가에서도 ‘백령도 위령탑 추모시설사업’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옹진군은 덕적도 마리나항 건설과 연평도‧안보교 육상 건설, 백령도의 안보와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지 개발 등 역사 문화 예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 차근차근 나서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 및 군민만족 행정 수행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군은 8년째 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총123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754명의 학생에게 13여억원을 지원하고, 2012년에는 옹진군 출신 대학생을 위해 서울에 장학관을 설립‧개관해 지역 내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인재육성만이 옹진군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고, 섬 외국어교실 지속 운영, 방과후 교실,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피난길에 올랐던 연평고 학생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등 학생들의 학업 성적 향상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군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옹진군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옹진군 공무원으로 발탁하는 등의 지원을 해왔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을 섬기며 군민과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해 나가겠다”며 “지난 8년간 군민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열정과 긍지를 바탕으로 민선6기 1년에 이어 남은 임기에도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살기 좋은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옹진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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