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덕화 “술 취하면 아무데서나 가발 벗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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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덕화 “술 취하면 아무데서나 가발 벗어”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5.07.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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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배우 이덕화가 자신의 가발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2일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이덕화는 "잘때는 가발을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벗고 잔다"며 "술에 취하면 아무데서나 벗기도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이덕화 KBS '해피투게더">
 또 이덕화는 최근 공을 헤딩하다 가발이 벗겨진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된 것에 대해 "어떻게 그 장면을 딱 찍었는지 모르겠다"고 난감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덕화는 과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방송을 7년 정도 쉬었다. 총선 낙선 이후 일을 안 시키더라. 누굴 탓할 것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 그때 마흔다섯 살이었다. 인생이 아스팔트에서 흙길로 내려앉았다"고 옛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이덕화는 "아이들이 미국 유학중이었다. 당시 수입이 0원이었는데 유학 간 자식들을 불러들여야 하나 하고 있는데 가발 선전이 들어왔다. 그때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러나. 그전에 난 강장 CF찍고 그랬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부인이 '뭐 어떠냐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했다"고 그 당시 CF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덕화는 "그런데 지금까지 10년 동안 하고 있다. 가발 회사가 망해도 공짜로 해줘야할 것 같다. 근데 나 때문에 탈모인들이 자유로워지지 않았나. 이제 가발하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지 않냐"고 솔직히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한편 함께 출연한 광희는 이덕화의 머리를 가리키며 "선배님 정말 자연스럽다"고 말했고 이덕화는 MC들에게 "가발이 마음에 안 든다"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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