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소속사 대회서 우승…KLPGA 통산 7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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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소속사 대회서 우승…KLPGA 통산 7승째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5.06.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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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신설대회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초대 챔피언 등극

 장하나(23·비씨카드)가 소속사 대회서 우승하며 KLPGA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오랜만에 한국에서 소속사 대회에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장하나 <사진 = KLPGA 제공>
 장하나는 28일 경기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ㆍ64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ㆍ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4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그토록 바라던 우승이 터지지 않은 데다가 최근에는 부진으로 마음 고생을 했으나 오늘 우승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했다.

 장하나는 지난해 8월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KLPGA 투어 개인 통산 승수를 7승으로 늘렸다.

 장하나는 4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고 6번홀(파5)과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팽팽한 선두쟁탈전이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3번홀(파4) 1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선두로 나섰고, 17번홀(파4)에서도 다시 한 번 버디를 기록하며 2위 그룹과 두 타 차로 벌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컵을 장하나의 몫이었다.

 한편, 합계 11언더파 177타를 적어낸 장수연(21·롯데)과 정희원(24·파인테크닉스)이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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