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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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의 중요성!!
  • 소방장 박용준
  • 승인 2015.06.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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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 나라가 메르스로 시끄럽다

인천계양소방서 소방장 박용준
 요즘 온 나라가 메르스로 시끄럽다. 1명이었던 감염자 20여일이 되지 않아 30명이 되었고 벌써 2명이 사망하였다.

 박 대통령은 6월 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5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8명의 환자가 확인됐다"며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전파력에 대한 판단과 접촉자 확인, 예방 홍보와 의료인들에 대한 신고 안내 등 초기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하였다. 작년 세월호에 이어 다시한번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일정규모 이상 건물의 화재예방은 예전 관 중심의 소방검사 위주의 체제에서 건물의 관계자에 의한 자율방화관리체제로 전환되었다. 화재출동시 소방서에서 골든타임은 5분이다.

 하지만 도로여건, 원거리, 교통체증 등으로 5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일정규모의 소방안전관리대상부터는 자위소방대가 조직되어 있어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자위소방대는 피난 소화 통보 로 역할이 분담되어 평소훈련 및 각 개인별 임무숙지로 화재초기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수 있다.

 자위소방대의 조직표, 임무에 따른 역할 등은 소방안전관리자가 작성한 소방계획서에 자세하게 나와 있고 소방법상으로는 연간2회 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되어있다.

 건물 관계자(소유주, 관리인, 점유자)들은 소방안전의 초기대응 중요성을 인식, 소방훈련에 적극 동참하고 형식적인 훈련을 피해 개인별 임무를 숙지하고 소방안전관리자의 지휘에 따라 화재 등 긴급 재난 발생시 초기대응에 임하여 관계인 및 불특정다수인에 대한 생명, 재산을 지켜나가야 하겠다.

 화재진압은 보통 15대의 소방차와 40명의 소방대원에 의해 화재진압활동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초기대응은 몇 명의 자위소방대원과 소화기 1대 또는 옥내소화전 관창하나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여러분!! 오늘!! 자위소방대 훈련 한번 해보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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