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석가탄신일 화재예방을 위한 3가지 당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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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석가탄신일 화재예방을 위한 3가지 당부사항!!!
  • 소방경 김재진
  • 승인 2015.05.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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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느덧 석가탄신일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계양소방서 소방경 김재진
올해도 어느덧 석가탄신일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석가탄신일에는 사찰에서 개최되는 연등행사 등 다채로운 불교행사로 많은 시민과 신도들이 전통사찰 및 주요 문화재를 찾아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요구된다.

 전통사찰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행사 관련 연등 설치 및 촛불사용 등 화기취급으로 화재위험이 상존하고 대부분 산중에 위치하여 현장도착시간 지연으로 초기소화 불가로 귀중한 문화유산을 한순간에 잃는 경우가 발생한다.

 최근 5년간(10~14년) 국민안전처에서 분석한 전국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사찰ㆍ문화재 등에서 291건의 화재로 사망 1명, 부상자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33.4%(99건), 전기적 요인이 29.8%(83건)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관서에서는 산불 및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필자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행사 및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들에게 다음 3가지 당부사항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연등, 촛불, 가스 등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 합시다.
 국민안전처에서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63% 이상 차지하여 이들 시설물을 수시로 안전점검하는 등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사찰에서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및 담배 피우지 맙시다.
 건조한 날씨의 지속으로 화재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니 사찰에서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는 행위는 절대하지 말야야 한다.

 셋째, 불특정 다수인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 합시다.
 석가탄신일에는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잦아 주위가 혼잡한 틈을 이용 방화나 우발적 사고에 의한 범행에 대비하여 순찰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금년 석가탄신일은 공휴일과 이어져 봉축행사 등에 많은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소방차 진입로 확보는 물론 연등ㆍ촛불ㆍ가스 등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국민이 안전한 석가탄신일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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