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2승 차지
고진영(20·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시즌 첫 다승자(2승)로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10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CC(파73/6742야드)에서 열린 KLPGA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3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고진영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 이어 이번대회 우승해 2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배선우(21·삼천리), 3위는 김자영2(24·LG) 조정민(21)이 차지했다.
1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고진영은 6번홀에서 버디를 첫 버디를 낚으면서 2위 배선우와 타수차를 벌여나갔다. 이때 배선우가 5, 6번홀에서 보기를 잇달아 범하면서 고진영이 단독선두로 앞서 나갔다.
이후 고진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파 행진을 하다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배선우는 13, 14, 17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고진영을 추격했지만 타수차가 너무 나서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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