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고, LPGA 연장 우승 '2연패'...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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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고, LPGA 연장 우승 '2연패'...시즌 2승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5.04.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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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2연패에 성공,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사진 = lpga 홈페이지 화면캡처>
 리디아 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파72, 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우승을 안았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지난해 프로 전향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이 대회를 다시 한 번 석권,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리디아고는 지난 2월 열린 ISPS 한다 우먼스 호주 오픈에 이어 2승째.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리디아 고는 2~3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주춤했다. 마지막날 2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6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로 경기 풀어가는데 애를 먹었던 리이아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만들어내 선두 모건 프리셀(미국)과 동타(8언더파 280타)로 연장전에 돌입하는데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연장 첫 홀에서 승부를 보지 못했지만 두 번째 홀에서 침착하게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한국 선수들 중에는 곽민서가 4위에 올라 자존심을 세웠다. 곽민서는 전반에만 보기 4개로 힘든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경기력을 회복,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적어냈다.

 장하나(23, 비씨카드), 양희영(26, 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나란히 공동 6위, 이미림(25, NH투자증권)과 김세영(22, 미래에셋)은 함께 공동 9위(3언더파 285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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