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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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듭시다.
  • 소방사 김민상
  • 승인 2015.04.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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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소방사 김민상
‘일금일학’이란 고사성어가 있다.

하나의 가야금과 한 마리의 학이 전 재산이라는 뜻으로, 관리의 청렴결백한 생활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송나라의 조변이 관리가 되었을 때 거문고와 학만을 대동하고 부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위의 고사성어가 말하듯이 옛 부터 ‘청렴’을 중요시 하였으니, 그것이 무엇인지? 공직문화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청렴의 의미를 살펴보면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어떤 조직이든 기관이든 청렴해야 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공기관은 더더욱 투명해야한다.

 청렴의 종류에는 크게 2가지로 보며, 공직자가 금품·향응의 수수 등과 같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외부청렴과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 등에 있어서 본인이나 타인의 사익 을 추구하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내부청렴이 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은 청렴할까?? 최근 언론(뉴스)을 보면 공무원 업무태만, 근무지 이탈, 공금횡령 등 각종 비리가 보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민들의 공직자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이 공직자는, 국민들이 공무원의 청렴도를 불투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투명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럼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째로, 공직자 부조리 신고가 있다.

공무원이 업무와 관련하여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하여 부당한 이득을 얻는 행위 등을 할 경우 신고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인천서부소방서의  경우 소방서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센터에서 익명으로 신고 할 수 있으며, 제보자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비밀을 보장하고 있다.

 둘째로, 공직기관의 자체적 교육이 있다.

부서 자체적으로 민원인에 대한 친절 교육, 음주운전 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이며, 캠페인을 통하여 청렴에 대한 홍보활동도 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내부고발제도이다.

조직내부의 비리나 부정부패 등에 대하여 자신의 양심에 따라 고발하는 방  법이며, 청렴에 중요한 수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신뢰가 없는 기관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청렴한 공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고 무엇보다도 공공기관 스스로 노력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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