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HSBC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5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5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40만 달러, 한화 약 15억4000만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박인비는 개막전 ‘코츠 골프 챔피언십’ 13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5위, ‘혼다 LPGA 클래식’ 7위로 점차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는 박인비가 HSBC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박인비는 9번 홀(파4), 11번 홀(파4), 12번 홀(파5),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4타를 줄여 나갔다.
박인비는 17번 홀(파3) 티샷을 핀 가까이 부쳐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8번 홀(파5), 박인비의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세 번째 샷을 핀 바로 앞에 붙이며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안젤라 스탠포드(37 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3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7 뉴질랜드)와 신지은(22 한화), 캐리 웹(40 호주), 모 마틴(32 미국), 마리아호 우리베(콜롬비아)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은 스테이시 루이스(30 미국), 렉시 톰슨(20 미국) 등과 공동 9위를 기록했다.
김효주(19 롯데)는 2언더파 70타로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펑샨샨(25 중국) 등과 함께 공동 1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