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정수장, 전력설비 이중화 공사로 5일간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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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정수장, 전력설비 이중화 공사로 5일간 가동 중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4.10.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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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계 전환 통해 수산정수장에서 수돗물 대체 공급, 녹물 발생 및 고지대 등 단수 가능성

 남동정수장이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전력설비 이중화를 위해 가동을 중단하지만 수계전환을 통해 수산정수장이 수돗물 공급에 나서 단수 없이 공사가 진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무정전 체계 구축을 위한 전력 수전설비 이중화 공사로 남동정수장이 27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가동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남동정수장은 1일 설비용량 54만t, 적정운전용량 40만t이며 현재 1일 약 20만t의 수돗물을 생산해 중ㆍ남ㆍ부평구 일부와 남동구 등 19만여 가구에 공급 중이다.

 수산정수장은 1일 설비용량 62만t, 적정운전용량 47만t으로 현재 1일 27만t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어 남동정수장 공급량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미추홀참물 및 운반급수차량을 대기시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계 전환에 따라 녹물이 발생할 수 있고 수압 문제로 일부 고지대나 관말 지역의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상수도본부는 시, 해당 구 홈페이지와 주민센터 등을 통해 남동정수장 가동 중단 및 수산정수장 수돗물 대체 공급 사실을 알리고 녹물이 나올 경우 물을 충분히 방류한 후 사용할 것과 녹물이 계속되거나 수돗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미추홀콜센터(국번없이 120) 또는 수도사업소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혹시 있을 수 있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남동정수장 공사도 차질없이 끝내 예정 시간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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