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 문학경기장 주요 경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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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 문학경기장 주요 경기 열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4.09.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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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준결승과 결승 및 축구 한일전, 구월동 일대 교통혼잡 및 경기장 주차난 예상

 주말과 휴일인 27~28일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과 결승전, 남자축구 8강 한일전이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면서 남동구 구월동 일대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경기장 주차난이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27일 오후 6시30분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야구 4강전이, 28일에는 오후 5시 축구 한일전과 오후 6시30분 야구 결승전이 문학경기장에서 열려 백화점 이용차량 등과 겹치면서 교통체증과 함께 5000면의 경기장 주차장이 조기 만차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축구 한일전과 야구 결승전 등에 대비해 인명여고와 승학초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고 종합문화예술회관과 인천터미널 주차장도 활용할 계획이지만 주차 면수가 충분하지 않고 경기장과 떨어져 있어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야구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2만7156석의 문학야구장은 이미 매진됐고 축구 한일전이 벌어지는 4만9000석의 문학축구장도 매진이 예상된다.

 계양경기장도 27일 양궁 남여 컴파운드와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이 열리고 28일에는 양궁 남여 리커브 경기와 배드민턴 남자 복식이 진행되는데 4300석의 배트민턴 관람석과 1180석의 양궁 관람석이 매진돼 630면의 주차장이 부족할 전망이다.

 시는 육상경기가 시작되는 서구 주경기장의 경우 수도권매립지 국화축제와 겹치면서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여 인천교통정보센터(1644-5000) 등을 통해 교통혼잡 구간 등의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는 주말과 휴일 주요 경기장 주변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소통 긴급대응반 편성,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교통 안내인력 추가 투입 등의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혼잡과 주차난이 예상되는 만큼 승용차 2부제 운행을 준수하고 지하철과 셔틀버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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