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용현시장이 문화와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연면적 498.8㎡, 4층 규모의 용현시장 스포츠센터는 오는 9월2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스포츠센터의 운영은 용현시장 상인회가 위탁 관리하게 된다.
스포츠센터 3층과 4층에는 각각 남녀 헬스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문화 프로그램실이 조성된다.
문화 프로그램실에서는 요가·째즈댄스 등 남구 스포츠센터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1층에는 급식배송센터가 조성, 어린이집 등에 유기농 급식재료를 납품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스포츠센터는 용현시장 상인을 비롯한 이용객들에게 시중보다 저렴한 회비로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용현시장 스포츠센터가 문을 열면 시장 상인을 비롯한 인근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 이용객 또한 장도 보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현시장은 최근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가고 싶은 전국 전통시장 50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올해 초에는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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