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에서 추석을 맞아 약 700여명의 외국인이 모인 '제14회 추석 외국인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외국인 선교회와 방글라데시 선교회가 주최하는 '제14회 추석 외국인 체육대회'는 오는 8일(추석 당일) 인천남동공단 대운동장(축구)과 연수체육공원(농구, 배드민턴)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축구 6개국, 농구 6개 팀, 배드민턴 다국적 팀, 배구 4개 팀들이 참가한다.
이번대회의 참석자는 점심도시락을 지급하며 출전 선수 및 참여자들에게도 기념품을 지급한다.
대회 우승자 및 우승팀에게는 상패와 시상품도 전달한다.
대회 관계자인 방글라데시 선교회 김성수 목사는 "한국의 고유 명절인 추석연휴로 휴업에 들어간 일터와 학교에서 숙소에 홀로 남아있는 동남아시아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다문화가정들이 각 국의 명예를 걸고 푸른하늘 아래 한 판 기량을 펼치는 체육대회 입니다" 며 "어려움속에서도 체육대회를 14회까지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